살며 사랑하며2009.05.23 21:43

아.. 이게 얼마만의 글이람...

작년부터 준비하고 있는 시험이 있다.
(..라고 말하기엔 사실 좀 쑥스럽다ㅋ 작년'부터' 한 건 맞지만, 띄엄띄엄이 많아서;;;)

이제 딱! 7주 남았다.
처음엔 되면 좋고, 안되더라도 공부한셈 치자. 라는 마음에서 시작했는데.

점점 욕심이 생기면서,
주위에 점점 알려지면서,
쏟은 시간과 노력이 점점 누적되면서,
자격 취득 이후에 어떤 삶을 살지 꿈꿔보면서,
이제는 '절.실.'해졌다.

그래서 그럴까.
여유가 없어졌다.

제한된 시간, 제한된 시간, 제한된 시간...

얼마전에는 활동하고 있는 모임에 '휴가 신청'을 했다.
(ㅎㅎ 모르는 사람은 의아하겠지만, 이건 나름 큰 결심이었다.)

의미를 갖고 열심히 하고자 하던 공간인데,
시험 준비로 인한 스트레스가 더욱 컸기 때문이다.
평균 주3일 저녁은 투자했어야 했으니..

다행히도(?) 사람들이
 '이후 더욱 열심히 활동할 것 + 뒤풀이 전출-_-;;'이라는 조건 하에 흔쾌히 받아들여줘서

공식적으로는 저번주.
사실상으로는 오늘부터. (휴가 줘놓고 계속 부른다 ㅠ)
본격적인 7주의 휴가에 들어갔다.

요새는 정말 고3 이상 때의 생활 이상이다.
(엄밀히 말하자면... 고3때는 그다지 스트레스 받진 않았던 것 같다.
 점수 따라 갈 수 있는 학교가 '달라'지는 것이지, '못 가는'건 아니라고 생각했으니까 ㅋㅋ)

인터넷 뉴스를 클릭하면서도
좋아하는 TV프로그램을 보면서도 (꺄오! 유희열님 짱!!)
심지어 신랑과 이야기 나누면서도

"아.. 이러고 있으면 안되는데..."라는 생각에
매우매우 마음이 불편하다.

사람들하고의 관계도 단절되니 이 또한 너무나 그립고 ㅠ_ㅠ
(미안해 친구들아...)

얼른 시험을 훌륭히~! 마치고
여유있고 즐기는 삶으로 복귀할테다!!!


아...
얼른 다시 책봐야지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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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