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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뭐..
"대통령 귀에 경읽기"라고 프로그램명을 바꾸는 것이 더 적절한 것 같다.
패널들의 질문이 조금이라도 거슬리면
못 들은 척.
모르는 척.
아닌 척.
딴 청.
상대방의 이야기는 들으려 않고
자기의 썰만을 죽- 풀어놓는 이런 자리를
어떻게 "대화"라 할 수 있겠는가.
대체 뭔 말을 하는가 지켜보자는 맘에
결국 끝까지 보기는 했다만...
깨달은 것은,
역시나 그 자는 뼛 속까지 'XXXX'로 가득차 있구나 하는 것.
생각난 명언은,
멍청한 놈이 부지런한 게 제일 골치 아프다.
감동한 것은,
그래도 마지막까지 채널 안돌리고 지켜본 나의 인내심.
다짐한 것은,
도저히 말로는 안 통하겠구나.
...
"물은 배를 띄울 수도 있지만, 뒤집을 수도 있다"
조국 교수의 마지막 말에 박수를 쳤다!!
이 말에 본인도 '섬.뜩.'했어야 하는데 말이다.
(뇌가 없어서 그 정도나 느꼈을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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